네오오토, 3분기 누적 영업익 113억원…전동차 차량 부품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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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3일, 오후 03:1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 네오오토(212560)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오토의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767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4%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오오토 CI (사진=네오오토)
네오오토는 이번 3분기 실적이 하이브리드 신차를 중심으로 전동화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변속기·감속기 핵심 부품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과 품질 경쟁력 고도화가 가동률과 수익성 유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네오오토는 향후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신규 프로그램 양산 준비에 맞춰 관련 설비 도입과 라인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EM 플랫폼(제네시스 라인업 등 대형 EV 모델)에 적용되는 ‘DIFF GEAR ASSY I-DAS’와 ‘DIFF ASSY I-DAS’ 부품의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신뢰·고품질의 다차종 전동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오토 관계자는 “전동화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 부품 양산에 대비해 전용 설비를 순차 도입 중”이라며 “유연생산을 기반으로 생산성 개선을 지속해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오토는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신규 4공장 증설을 올해 연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4공장은 향후 다양한 전동화 부품의 전용 생산기지로서 글로벌 전동화 차량 부품 생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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