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中 유기실리콘 감축 합의 반사 수혜 기대감 속 4%대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7일, 오전 1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CC가 중국 유기실리콘 감축 합의의 반사 수혜를 누릴 것이란 증권가 평가 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KCC(002380)는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만원(4.91%) 오른 4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선 KCC가 중국 유기실리콘 감축 합의를 한 데 따른 수혜를 보리라고 전망했다. Luxi Chemical은 지난 12일 중국 내 유기실리콘 주요 기업 대표들을 소집해 ‘시장 구제 긴급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 결과 주요 생산기업들이 일제히 가동률을 30% 낮추기로 했다.

이어 오는 18일엔 Hoshine Silicon 주도로 실제 기업 오너급 인사가 참여하는 두 번째 고위급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선 감산 실행의 감시 체계와 가격 협조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구축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합산이 70% 수준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감산 실행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며 “중국의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실리콘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가량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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