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17.52포인트(-0.43%) 내린 4071.7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4.87포인트(1.10%) 내린 4044.47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58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74억, 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06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24포인트(1.18%) 내린 4만6590.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1.70포인트(0.92%) 하락한 6672.4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51포인트(0.84%) 밀린 2만2708.07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거품론 속 오는 19일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20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AI 관련한 뉴스 플로우가 증시에 변동성을 주입할 소지가 있다”며 “다만 최근 조정을 통한 고평가 부담 완화 속 엔비디아 실적 이후 수익성 불안도 일부 덜어낼 수 있는 만큼, 기존 포지션을 유지한 채 관망 혹은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지수 단에서는 전일 상승분들 되돌리는 흐름을 보이겠으나, 업종 단에서는 개별 이슈 및 그간의 주가 낙폭 여부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와 증권, 의료·정밀기기가 1%대 밀리고 있고 제조, 보험, 부동산, 화학, 기계·장비, IT서비스, 금융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와 오락·문화는 2%대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유통, 섬유·의류 등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권인 10만 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만7000원(2.81%) 하락한 58만 9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58%) 하락한 897.4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포인트 3.05포인트(0.34%) 내린 899.62에 출발했다.
현재까지 개인이 12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92억원, 459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1억원 매도 우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