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에이비온(203400)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3285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수는 2060만주이며 조달 금액은 약 677억원이다.
회사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법차손 규제(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차감전순손실 비율을 50%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규정) 및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대표 주관회사는 SK증권이다. 한양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이 잔액 인수에 참여한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확보한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임상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