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한강 홍수통제소 수문자료 수집 안테나 구축’ 우협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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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9일, 오전 10:0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우주 스타트업 1호 상장기업 컨텍(451760)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가 발주한 ‘수자원통신위성 수문자료 수집 안테나 제작·설치 사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컨텍에서 자체개발한 해외에 설치된 위성지상국 안테나 모습. (사진=컨텍)
이번 사업은 한강유역 주요 하천의 수위·강수량 등 수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기 위한 수자원통신위성(L/Ka 대역)용 안테나 시스템을 제작·설치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특히 컨텍은 국내외 고객에게 다운스트림 영역의 제조역량 강화와 시장진입을 위해 위성 및 발사체용 지상국 안테나의 국산화를 위해 2년간 노력하였고, 그 결과 해외 고객 수출사례에 이어, 국내 고객에게도 첫 선(7.3M)을 보이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공공 위성통신 인프라 및 관측위성 사업에서 국내고객에게 해외의 지상국 안테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위성안테나의 경우, 운용 중 장애가 발생했을 때 유지·보수 및 예비품 교체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안테나 운용의 가용성과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었으나 향후 이러한 애로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텍은 한강유역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낙동강·금강·영산강 4대강 홍수통제소의 수문자료 수집 안테나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국가 수자원통신위성 네트워크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위성 기반 수문관측체계의 실시간 통합·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위성자료와 지상 관측망 데이터를 융합함으로써 미래 이상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홍수 예·경보 시스템의 정밀도 향상과 수자원 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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