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AI 로봇 전문기업과 스마트 자율제조 인프라 구축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9일, 오전 11: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진시스템(178320)이 삼현, 케이스랩과 함께 ‘AI·로봇 융합 기반 스마트 자율제조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력’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국태용 케이스랩 대표이사, 성동수 서진시스템 사장,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 (사진=서진시스템)
이번 제휴는 초고하중 자율이동로봇(H-AMR)과 AI 기반 지능형 로봇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자율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서진시스템은 현재 베트남에 30만평 이상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베트남 공장을 로봇기술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 생산공정의 자동화·지능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관제 시스템과 자율이동로봇이 도입될 경우 생산효율, 품질 안정성, 공정 속도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사는 △자율이동로봇 사업 협력 및 AI적용 확대 ▲자율제조 시스템의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글로벌 수출 및 시장 확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제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자율제조 모델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AI 시대의 제조는 속도와 정확성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제조’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서진시스템의 생산 인프라와 파트너사의 로봇·AI 기술 결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