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2020년 음성사랑상품권 ‘음성행복페이’가 처음 도입될 당시부터 운영을 맡아왔다.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4630억원, 가입자 8만여명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카드형 기반의 안정적 운영부터 모바일 전환, 정책수당 통합 관리까지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온 점이 재선정의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카드·모바일 통합 플랫폼 운영 전반을 맡아 △모바일 앱 운영·관리 △충전식 선불카드 발급·관리 △가맹점 신청·등록·관리 시스템 △정책수당 지급 및 인센티브 관리 △고객센터 운영 △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을 수행한다. 지역 내 경제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나아이는 최근 진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되면서, 음성·진천 양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모두 운영하는 단일 사업자가 됐다. 이로써 충북 중부권 교차결제 시스템의 통합 운영 체계가 완성된 것이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양 군은 2021년 1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교차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 같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7월에는 교차 사용 범위를 맹동면·덕산읍까지 확대하며 이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코나아이가 양 군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교차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진천군과 음성군 모두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양 군 교차결제 시스템을 단일 운영사가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행정구역을 넘어 충북 중부권 광역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