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4000선 회복…삼성전자, 4.25%↑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후 03:4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2% 가까이 상승해 4000선을 회복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4004.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7억원, 76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1조 391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상승을 재개했다”며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장비(3.99%), 전기전자(3.96%), 유통(3.92%) 오락문화(3.78%), 전기가스(3.34%), 섬유의류(3.33%)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빨간불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4.25% 오른 10만 600원에 마감하며 10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0% 오른 5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80%), HD현대중공업(329180)(1.57%), 두산에너빌리티(034020)(4.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22%), 셀트리온(068270)(0.92%), NAVER(035420)(3.4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0.76%), KB금융(105560)(-0.82%), 기아(000270)(-0.9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체 751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141개 종목이 하락, 36개 종목이 보합게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891.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0억원, 13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은 122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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