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인도 현지공장 준공식…내년 본격 가동 개시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전 08: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인도 카르나타카주 뱅갈루루 지역에 약 7000평 규모의 부지 면적에 공장 연면적 약 4000평 규모의 현지 제1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 카르나타카주 뱅갈루루 지역에 준공된 하이비젼시스템 인도법인 현지공장. (사진=하이비젼시스템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3월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인도 법인(HYVISION INDIA PRIVATE LIMITED)을 신규 설립했으며, 고객사의 신규 사업진출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2월 인도 현지 공장 착공을 개시한 바 있다.

이번 준공된 인도 현지 공장은 첨단 스마트기기의 완제품 제조를 위한 공정, 조립, 검사 자동화 설비 등 해당 완제품 제조 전반에 걸친 대응을 위한 신설 공장이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 현지의 글로벌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 고객사를 대상으로 100여종이 넘는 신규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관련 주요 장비 및 설비를 생산, 납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공설비 50여대를 1차로 갖추고 현지 인력 300여명을 채용하였다. 전반적인 공장 가동 및 설비 제조공정 셋업을 위해 현재 100여명의 본사 인원이 현지 상주 중이다.

또한 이러한 EMS 고객사향 설비 수요는 향후 3~4년에 걸쳐 매년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제2, 3공장 건축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하이비젼시스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2024년 3월 인도 법인 설립부터 시작해 이번 현지 공장 준공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의 글로벌 생산 전략 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당사의 인적·물적 역량을 결집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기존 카메라 모듈 사업 영역을 탈피한 첨단 스마트기기 완제품 제조 공정 설비 신규 사업 전개가 당사의 성장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