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4000선 회복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전 09:0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4001.2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10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3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순환 매수세가 집중되며 증시가 활기를 띠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67포인트(0.67%) 오른 4만 742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73포인트(0.69%) 상승한 6812.61, 나스닥종합지수는 189.10포인트(0.82%) 뛴 2만 3214.69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의 온기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 이후로 환율 변동성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51%), 제조(0.98%), 운송창고(0.6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IT서비스(-01.36%), 비금속(-0.54%), 건설(-0.50%)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85%, 2.48%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0.19%), 두산에너빌리티(034020)(1.80%), KB금융(105560)(0.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34%), 기아(000270)(0.35%), 셀트리온(068270)(0.21%)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NAVER(035420)(-2.6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882.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23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59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26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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