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전 09:2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자산운용은 ‘2세대 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인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의 순자산이 상장 약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 16일 개정된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하여 나스닥100 비중을 최대 50%까지 편입하는 ‘2세대 채권혼합ETF’다. 나머지 50%는 미국 단기채권에 투자해 퇴직연금(DC, 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ETF이다.

이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여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에 적합하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채권혼합형 ETF, 예적금,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보수다.

김태우 대표는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테크와 미국 단기국채에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장기투자에서 저보수가 수익률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미국 대표지수 유형 4종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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