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고온·고압 캘린더링 공정으로 고밀도화해 0.1mm대 얇은 두께에서도 UL94 V0, 5VA 등급의 난연성능과 우수한 전기절연 특성을 갖는다. 표면이 매끄럽고 유연해 가공성도 뛰어나다.
해당 소재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던 제품으로, 특히 할로겐 비함유 무기소재 기반이라 관련 규제가 많은 가전·전기장치에 널리 쓰여 왔다. 최근에는 원판 형태에서 파열판 구조로 가공돼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모듈의 열폭주 제어용으로 활용되는 등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고순도 세라믹페이퍼, 현무암페이퍼에 이어 복합 난연·절연 페이퍼까지 확보하며 전세계 최초로 방염소재 3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는 급증하는 글로벌 방염·난연·절연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포트폴리오로 평가된다.
회사는 2년 전부터 주요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내년 초 고온 열 캘린더링 신규 설비 가동 후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정철 대표이사는 “세라믹페이퍼, 바잘트페이퍼, 난연복합소재를 모두 개발·상용화한 기업은 엔바이오니아가 전세계에서 처음”이라며 “급증하는 방염·난연·절연 시장에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