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첨단 난연복합소재 FRB페이퍼 특허출원에 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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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전 09:3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엔바이오니아(317870)가 장초반 3%대 강세다.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5%대 상승하기도 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엔바이오니아는 전거래일 대비 3.4% 상승한 1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 대비 5.0% 상승한 1만38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첨단 난연복합소재인 FRB페이퍼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바이오니아는 계 최초로 현무암페이퍼를 상용화한 데 이어, 3년여 개발 끝에 무기 기반 열폭주 제어 난연소재인 FRB페이퍼 개발을 완료하고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고온 열 캘린더링 신규 설비 가동 후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온·고압 캘린더링 공정으로 고밀도화해 0.1mm대 얇은 두께에서도 UL94 V0, 5VA 등급의 난연성능과 우수한 전기절연 특성을 갖는다. 표면이 매끄럽고 유연해 가공성도 뛰어나다.

해당 소재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던 제품으로, 특히 할로겐 비함유 무기소재 기반이라 관련 규제가 많은 가전·전기장치에 널리 쓰여 왔다. 최근에는 원판 형태에서 파열판 구조로 가공돼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모듈의 열폭주 제어용으로 활용되는 등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바이오니아는 고순도 세라믹페이퍼, 현무암페이퍼에 이어 복합 난연·절연 페이퍼까지 확보하며 전세계 최초로 방염소재 3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는 급증하는 글로벌 방염·난연·절연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포트폴리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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