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CRATOS)를 통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의료 AI 도입에 대한 일반 대중의 기대와 우려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표=MAA)
의료AI 기술 활용이 가장 시급하게 활용되어야 하는 헬스케어 분야로는 ‘진료 접근성이 낮은 섬, 산간 지역의 원격 진료’가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는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26.3%)’를 차지해 진료 접근성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의료 AI 도입 시 환자로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문제점으로는 ‘AI 오진이나 오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44.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대중의 우려를 반영하듯 의료 AI 기술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강화되어야 할 부분으로도 ‘AI 진단 결과의 신뢰성’이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 세계 여러 국가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술이 한국 의료 산업 발전에 가져올 가장 중요한 효과로는 ‘한국 의료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가 49.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신약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30.5%로 뒤를 이었다. 이는 대중이 의료 AI 기술의 국제적 협력 통해 산업적 성장과 R&D 혁신을 가장 기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MAA는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메디아나, HLB글로벌,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그룹, 제이엘케이, 폴라리스AI파마, 한컴위드, 한미사이언스 등 9개 기업이 참여한 연합체다.
기업들은 각각 음성 및 영상 AI, 체성분 분석, 글로벌 유통망 등 각자의 역량을 제공한다. 최근 통합 건강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네트웍스’를 출시하며 내년까지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모아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MAA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이 의료 AI를 미래가 아닌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데이터 연계를 통한 신약 개발 및 R&D 혁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MAA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여 AI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데이터 보안 및 윤리 기준을 강화하여 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