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에스케이(109740)는 자회사 프로톡스(PROTOX)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의 김창수 대표와 메소에스테틱(Mesoestetic) 공동대표 카를레스 폰트(Carles Font)가 보툴리눔 톡신 독점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로톡스 제공)
계약금은 약 100만 유로(약 17억원)이다. 여기에 각 대륙 당국으로부터 등록을 받기 위해 300만~400만 유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종 금액은 다양한 판매 마일스톤에 따라 결정된다. 메소에스테틱의 지난해 매출은 8210만 유로(약 1394억원)이다. 3년 내 보톡스 상업화와 출시 5년 후 연간 3000만 유로(약 509억)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초고순도(High Purity) 원액 생산 기술 △특허 기반의 자체 정제·제조 공정을 통한 높은 품질 재현성 △GMP 기반 무균 제조ㆍ품질관리(QC)ㆍ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체계 완비 △정부 등록 ATCC 3502 균주 기반 100% 자체 배양·생산 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디에스케이는 프로톡스의 지분 67. 3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프로톡스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브라질, 중국,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과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유럽, 미국,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권역에서도 현지 유력 파트너들과 추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