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기업 가치 우상향 지속-대신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04일, 오전 07:4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기업가치 우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2만 25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30일 젠슨황·정의선·이재용 회동 이후 데이터센터(DC) 투자 수혜, 로보틱스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되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2026년 상반기 로봇, 하반기 자율주행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시장 관심은 현대차그룹 엔비디아 GPU 구매에 따른 역할, 보스턴다이나믹스(BD) 로보틱스 사업 본격화에 따른 역할, SDV 고도화에 따른 역할”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로봇·DC 신사업 전개에 따른 실질 역할과 실적 반영이 핵심인 셈”이라며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사업 진행에 따른 여러 의사결정과 변화가 지속되고 있어 당장 구체화된 BM이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당사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 컨텐츠와 투자 방향성을 감안하면 단기의 BM보다는 동사가 가진 역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 SI, 차량 SW 사업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레퍼런스, 스마트 팩토리 기술, 차량제어기(반도체) 관련 SW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사업 고도화에 따라 동사가 가진 역량이 가능한 사업 영역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내러티브가 숫자로 보여지며 기업가치 우상향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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