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박 연구원은 “4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내수 소비 경기 호조, 대형점 리뉴얼 효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100억원)와 전년동기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250억원)를 감안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584억원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이후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포인트 내외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백화점 매출 성장률도 10월에 12%를 기록했다”며 “누적된 금리인하 영향, 정부의 내수 부양정책, 수출경기 반등 등이 종합되면서 현재의 내수 소비경기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실제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9월 78%, 10월 60%로 상반기 대비 가속화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K콘텐츠 열풍에 따른 방한 관광수요 증가,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의 구매력 상승, 중일 정치적 갈등에 따른 반사수혜 등이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