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12조2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 영업이익은 1조7006억원으로 같은 기간 89% 증가할 것”이라며 “해양·상선 모두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이 13.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상선 영업이익률은 2026년 14.9%, 4분기에는 15.6%까지 오를 것”이라며 “2025년에는 적자 호선이 없고, 2023년 고선가 LNG 운반선 매출화가 이어져 수익성 개선세가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해양 부문은 FLNG 대형 프로젝트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해양 영업이익률 역시 연간 13%에서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며 “공정 후반기에 있는 PFLNG TIGA 프로젝트에서 체인지오더(Change order) 발생 가능성이 존재해 실적 추가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여전히 부담이 낮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적정 기업가치 27.4조원을 기준으로 내재 주가순자산비율(P/B)은 2.5배이며, 시클리컬 관점에서 보면 슈퍼사이클 고점 대비 2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중공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