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뇌질환 시장 확장에 따른 AI 진단 수혜가 전망된다”며 “2026년 알츠하이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연구개발 업데이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로핏은 뇌질환 전주기(진단-확진-투약-부작용 추적) AI 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AQUA는 MRI(자기공명영상) 기반 뇌 위축 정량화를 통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지원한다. 둘째, SCALE PET은 아밀로이드 PET 축적 정량화 기반 퇴행성 뇌질환 확진을 지원한다. 셋째, AQUA AD는 MRI와 PET을 동시 활용해 투약 중 치료효과 및 부작용을 추적한다.
한 연구원은 “MRI 기반 아리드(ARIA) 부작용 분석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주요 기업은 뉴로핏, 이코메트릭스(icometrix), 코넥스AI(Cortechs.ai) 세 곳”이라며 “올해 9월 GE 헬스케어는 경쟁사 이코메트릭스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2024년 인수한 MIM 소프트웨어(PET 아밀로이드 플라크 정량)와 함께 알츠하이머 진단, 모니터링, 치료 전 과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4일까지 진행된 알츠하이머 학회(CTAD 2025)에서 로슈 트론티네맙 1b/2a상(코호트 3,4), 노보 경구용 세마 EVOKE+3상(실패) 등 세부 데이터가 업데이트됐다. 한 연구원은 “내년에도 글로벌 뇌질환 신약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는 빅파마 일라이 릴리, 로슈와 다수의 연구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향후 데이터 성과에 따라 추가 논의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특히 로슈와는 목표했던 기술검증 데이터(간테네루맙)의 70% 분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