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MS 2%대 급락…테슬라는 4%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2.5% 급락하며 시장에 부담을 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AI 제품 판매 부진으로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1%)와 브로드컴(-0.25%), 마이크론(-2.23%) 등 AI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약세.
반면 미 행정부가 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예상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가 4%대 급등.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로봇 산업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11월 민간 고용 악화…금리 인하 힘 싣나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11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 2000명 감소. 당초 시장은 4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대 감소를 기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 이후 이처럼 부진한 고용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
ADP가 집계한 민간 고용은 지난 6월과 8~9월에도 감소. 민간 고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내릴 것이라 전망. 연준은 최근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
◇미·러 우크라 종전 ‘노딜’…국제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반등.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0.4% 오른 62.67달러에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0.5% 상승한 58.95달러로 집계.
앞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5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미 관보에 ‘한국산 차 관세 15% 소급적용’ 게재
-한미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지난달 1일자로 소급해 15%로 인하된다는 내용이 이날 미 연방 정부 관보에 사전 게재. 연방 관보에 따르면 15%로 인하된 관세는 미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1일 0시 1분 이후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소급 적용.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15% 부과,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한 완전 면제, 원목과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최대 관세 15% 부과 등은 지난달 14일 0시 1분 기준으로 소급 적용. 이를 위해 미 정부는 미국의 통일관세표를 개정한다고 설명. 공식 관보 게재는 4일.
◇트럼프, ‘대만 보장 이행법’ 서명…중국 반발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과 관계 심화를 촉진하는 내용의 ‘대만 보장 이행법’에 서명.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나온 미국의 친(親)대만 행보.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중국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
해당 법은 미 국무부가 최소 5년마다 미·대만 관계 심화 정도를 평가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이 스스로 부과해온 교류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규정. 중국은 법안 서명에 즉각 반발. 대만은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
◇금감원, 오는 19일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오는 19일 ’2025년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를 개최. 대상은 회계법인, 감사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심사·감리결과 조치현황 및 시사점을 설명하고 중점 감독 방향 등을 안내할 예정.
또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감사절차 소홀 등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 및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한다는 계획. 설명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온라인 참석도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