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로봇산업에 주목”…국내 로봇주도 ‘질주’[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04일, 오전 09:1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로봇주가 4일 장 초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지목하면서 국내 관련주에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테슬라)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5000원(7.87%) 오른 4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108490)는 1만 6500원(6.46%) 상승한 27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로보틱스(454910)도 같은 시각 4900원(6.39%) 오른 8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나우로보틱스(459510)(4.47%), 엔젤로토빅스(4.17%), 에브리봇(270660)(4.12%), 로보스타(090360)(4.10%), 유일로보틱스(388720)(3.26%) 등 로봇주가 줄줄이 상승세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근래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으며 로봇 산업 발전을 가속하는 데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장중 4% 넘게 올랐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는 미국 내 로봇 분야 선두 업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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