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뉴욕 MoMA에 ‘롤리팝 케이블’ 공식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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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4일, 오전 09:3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001210)가 자사 생활형 IT 액세서리인 ‘롤리팝 케이블’을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 MoMA(Museum of Modern Art)에 공식 납품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MoMA 디자인스토어 측이 롤리팝 케이블의 독창적 디자인·안정성·일상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면서 결정됐다.

번개표는 오랜 기간 조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제품군을 넓혀왔으며, 이러한 행보가 세계적 문화 기관의 선택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oMA 디자인스토어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독창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만을 엄격하게 선별해 입점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입점은 ‘롤리팝 케이블’이 일상 속 작은 아이템에서도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MoMA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번개표는 오랜 시간 국민의 일상과 함께해온 브랜드로, 이번 MoMA 납품은 ‘생활 속 금호전기’라는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소비자의 일상을 더 밝고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번개표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키는 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금호전기는 이전에도 중국·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생산·판매 체계 구축, 해외 LED 조명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이번을 계기로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MoMA 입점은 번개표가 조명 중심의 제품군을 넘어 실생활 기반의 카테고리로 성장 영역을 넓혀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에 납품하게 된 ‘롤리팝 케이블’은 번개표가 내놓은 생활형 IT 액세서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고속 충전 및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케이블이다. 이 케이블은 스프링 형태의 유연한 구조 덕분에 일반 선보다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이 높으며, 여러 색상 옵션을 갖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적 매력도 갖췄다. 특히 고속 충전 기능과 데이터 송수신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 일상에서 휴대폰 충전은 물론, 노트북·태블릿 연결 등 다양한 기기 활용에 대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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