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조원을 장중에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분으로 코스닥 시가총액은 501조 5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497억6210억원)보다 약 1.0% 늘어나며 500조원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6일 877.32에서 지난 3일 932.01로 6.2% 올랐고 이날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932.49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정부가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금융당국이 조민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