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리란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0원(3.04%) 오른 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이날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리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상향했다. 내년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른 조정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인 입도객 수 회복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탄탄한 제주 카지노 시장 점유율 증가 기조에 기인한 외형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10~11월 방문객 수 증가율도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어 올 4분기 호실적에 대한 변수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오픈 가능한 추가 바카라 테이블, 1600호실에 달하는 호텔 객실, 미니멈 베팅 금액 상승 기조까지 모든 측면에서 중장기적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는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