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9포인트(0.18%) 내린 4092.5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최고 4109.25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836억원, 기관은 22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8억원, 비차익거래가 752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인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22% 오른 4만7954.99포인트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뛴 6870.40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31% 상승한 2만3578.13포인트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Red)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및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으로 국내 증시는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국 시간 11일 새벽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선물시장에서는 86.2% 확률로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FOMC 내용이 시장 기대와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 브로드컴과 오라클 실적 발표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요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일간 단위 분할 베팅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00원(0.09%)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000원(0.55%) 내린 54만1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00원(0.06%) 하락한 164만원을 나타냈다.
벤츠와 2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00원(0.23%) 오른 4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0%) 오른 925.68을 기록했다. 개인이 5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14억원어치를 순매도다.
주요 종목별로는 알테오젠(196170)이 1만4000원(3.07%) 급등한 47만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도 4600원(4.75%) 뛴 10만1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펩트론(087010)은 8000원(2.81%) 하락한 27만70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000원(1.14%) 내린 43만3500원에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문구가정용품, 기타자본재, 화학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자제품, 유틸리티, 디스플레이패널 등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