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책 기대감 반영…티로보틱스 7%↑[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08일, 오전 10: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티로보틱스(117730)가 장중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 로봇 정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로봇주 관련 주가가 동반 강세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7.12% 오른 1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식통 중 2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로봇공학과 첨단 제조업은 미국의 제조업을 되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행정부도 여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미국 교통부도 연내 로봇공학 실무 그룹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로봇 관련주로 분류되는 클로봇(466100)(8.73%), 로보스타(090360)(4.97%), 휴림로봇(090710)(4.76%) 등도 동반 상승했다.

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이송로봇(AMR)을 연동한 정밀 공정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AMR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총 600억원 규모로 국내 로봇 기업 최대 규모의 AMR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추가 수주도 이어질 예정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