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비테크가 공급하는 반도체 웨이퍼공정 장비용 베어링은 나노 단위의 정밀 제어가 필요한 반도체 제조장비에서 회전축이나 직선 이동축의 마찰을 최소화해 매끄럽고 정밀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진동 및 파티클 발생을 억제하고 클린 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공정을 유지할 수 있어 반도체 공정 장비 필수 부품 중 하나다.
계약기간은 이달 5일부터 내년 12월 5일까지 1년간이며, 계약 금액은 14억7150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4년 매출액(54억6559만414원)의 26.9%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최근 계양전기와의 모베드 DnL 조향편심기 공급계약에 이어 또 다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관계자는 “앞서 계양전기와 모베드 Dnl 모듈 조향편심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금번 TSMC향 반도체 웨이퍼공정 장비용 베어링 공급계약까지 진행됨에 따라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며 “반도체·모빌리티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 위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