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엔시에스는 북미 공장을 통해 ESS 냉각 시스템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중엔시에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표=IBK투자증권)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115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 감소한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ESS 77.3%, 자동차 부품 20.4%로 구분된다.
ESS의 주요 시장인 미국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 부족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LOLH(상실부하시간)은 2024년 이미 적정 기준인 2.4시간을 크게 초과하는 8.1시간을 기록하였는데, 2030년엔 최대 817.7시간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NUSE(정규화 미공급에너지) 또한 약 100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ESS의 조합이 급부상함에 따라 ESS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030년까지 미국 발전 설비 순증가량의 86.7%가 신재생에너지로 예정돼 있는데,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선 ESS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4월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디애나주에 1만 6000평 규모의 대지에 생산 거점 준비를 통해 ESS 부품 양산 라인 구축을 마무리해 양산을 내년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고객사가 북미 내에 22GWh 규모의 LFP ESS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6년 10월 중 가동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