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판권 확보'에 연이틀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09일, 오전 09:1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성제약(001360)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젬백스(082270)로부터 진행성 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에 대한 아시아 주요 4개국 판권을 넘겨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28.03% 오른 227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상한가(29.99%)에 마감한 바 있다.

앞서 삼성제약은 젬백스로부터 한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 4개국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업프론트 115억원, 마일스톤 총 2085억원 등 최대 2200억원 수준이다. 마일스톤은 각국 품목허가 취득 이후 단계별로 지급되며, 로열티도 별도로 책정됐다. 계약기간은 2040년 말까지이며 이후 자동연장된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삼성제약은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적응증을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PSP로 확장했다. PSP 치료제 GV1001은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경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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