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AI ASIC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 기대-유진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10일, 오전 08:0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세미파이브에 대해 AI(인공지능) ASIC 수요 증가로 인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10일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 및 CSP 기업들의 맞춤형 ASIC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AI ASIC 반도체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 동사는 빅테크 기업과의 개발경험,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술,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P부터 양산까지 AI ASIC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파트너쉽과 고객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기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 실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동사는 칩렛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등의 첨단 설계 역량 및 핵심 IP 내재화는 물론 고성능 반도체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 설계 자산을 구축,

전문인력 내재화 및 지역 최적화를 통한 글로벌 설계 리소스 운영 체제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14개사 고객 확보 및 59개사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며 일본 법인 설립, 미국, 중국 영업 거점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7.0%(1246만주, 상단 기준 2990억원)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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