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로원)
마이크로원의 협력모델은 중소기업·대기업·연구기관 총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하는 ‘공급망 완결형 협력모델’이다. 개발제품은 마이크로원의 핵심소재인 ‘PTFE(Polytetrafluoroethylene) 멤브레인’을 기반으로 한 하폐수 처리용 중공사(Hollow Fiber) 막-모듈-카세트다.
PTFE 중공사는 내화학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기존에 PVDF(polyvinylidene fluoride) 중공사가 쓰이지 못했던 강산·강알칼리 반도체 공정 등 극한 운전조건에서도 성능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이크로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 제품은 외산 제품 중심의 독과점 구조를 완화해 국내 수처리 산업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운영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하고, 설비 운영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확대해 교체 주기를 완화함으로써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지정되며 연구 혁신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소재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환경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