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5%, 김 부사장은 15%를 각각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다.
김 사장과 김 부사장은 지분 매각 대금으로 증여세를 내고, 남은 자금으로는 각자 맡은 계열사의 신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앞서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사업부, 파라스파라서울을 인수한 만큼 추가 인수합병(M&A)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