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과제는 임상 1/2a상 시험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탐색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아시아(ESMO ASIA) 학회에서 RZ-001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우수한 안전성과 함께 긍정적인 초기 유효성 신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RZ-001은 현재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 및 간세포암(HCC)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및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은 상태다. 또한 간세포암 임상시험에서 병용 투여되는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을 각각 로슈(Roche) 와 셀트리온(Celltrion)으로부터 무상 공급받는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RZ-001은 지난 12월 2일 네이처(Nature) 저널 기사를 통해 KDDF가 지원 중인 혁신 항암 신약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알지노믹스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항암제 RZ-001의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의미 있는 데이터가 도출되고 있다”며 “RZ-001의 상업화를 가속화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지노믹스는 지난 12월 9~10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해 증거금 약 10조8400억원을 모았다.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