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실패' 이노스페이스…장초반 2%↓[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24일, 오전 09: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노스페이스(462350)가 장초반 하락세다. 첫 상업 우주발사체가 실패했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80% 내린 1만 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전날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이륙 30초 후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 구역 내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한빛-나노는 발사대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하여 예정된 대로 수직 비행 궤적을 시작했으며, 1단에 탑재된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은 정상 점화돼 계획된 비행 구간을 비행했다. 이후 이륙 약 30초 경과 시점에 비행중 미상의 원인으로 기체에 이상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발사체는 사전에 설정된 지상 안전구역 내로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인명·선박·지상 시설물 등 외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발사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절차와 통제는 브라질 공군을 포함한 관계 기관의 국제 기준에 따른 안전 체계 하에서 설계 의도대로 수행됐다”며 “비록 이번 발사가 계획한 최종 결과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본 미션을 통해 실제 비행 환경에서만 확보할 수 있는 비행·추진·운용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수집됐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부연했다.

이에 당일 주가도 하한가에 가까운 28.60%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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