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익추정치 하향 불가피…4분기 배당 가시성↓-유안타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31일, 오전 08: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KT(030200)에 대해 “위약금 면제에 따른 마케팅 경쟁 가능성 감안시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유안타증권)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주간 통신업종은 -1.3%(vs 코스피 +2.4%)로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보안이슈가 지속되며 통신업종은 소외됐다”며 “기관 투자자는 SKT, KT, LGU+를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KT를 순매수하고 SKT와 LGU+는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30일) KT가 침해사고 관련 400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기존의 유심 무상교체를 포함해 12월 31일~1월 13일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고 6개월간 고객보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0GB 데이터, OTT 이용권, 인기 멤버십 할인 등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위약금 외에 발생하는 비용은 4Q25(2025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익추정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4Q25 배당 가시성이 낮아진 상태다. 배당 미실시 가능성은 낮으나 전분기와 동일한 주당 600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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