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케이피엠테크 등 55개사 주식 내달 의무 보유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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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31일, 오후 02:4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026년 1월 중 한온시스템·케이피엠테크 등 상장사 55개사의 주식 4억 289만주가 의무 보유 등록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1월 의무보유등록 해제 상세내역 (표=한국예탁결제원)
의무 보유 등록은 관계 법규에 따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5개사 1억 9973만주, 코스닥 시장에선 50개사 2억 316만주가 각각 의무 보유 등록에서 해제된다.

해제 예정 주식을 의무 보유 사유별로 구분하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물량이 3억 4339만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른 물량이 5267만주,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른 물량은 88만주였다. 그 외 기타 법령에 따른 의무 보유 물량은 595만주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모두 포함해 의무 보유 등록 해제 주식 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한온시스템(018880)(1억 4496만주)이었으며, 성안머티리얼스(011300)(2500만주), 케이피엠테크(042040)(1954만주)가 뒤를 이었다.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는 뷰티스킨(406820)(43%), 오브젠(417860)(42%), 알티캐스트(085810)(3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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