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이후 불확실성 확대…목표가↓-DB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07일, 오전 07:5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B증권은 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 하향 조정한 5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11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GM향 매출 감소 타격이 크고 판가 믹스 악화로도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SS 부문 램프업에 따라 외형은 크게 성장하지만 증설라인 램프업 초기 비용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소형전지 부문은 테슬라향 판매 증가로 회복세를 이어간다”고 진단했다.

2026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2026년 연결 매출액은 23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할 것”이라며 “AMPC는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EV 부문은 유럽 가동률은 폭스바겐향 고전압 미드니켈, 르노향 LFP 프로젝트 등으로 소폭 개선 될 수 있으나 미국 얼티엄셀즈2에 이어 1도 인력감축을 진행하며 전체 가동률 하락 요인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ESS 부문에 대해서는 “2026년 ESS 출하량은 22GWh, 매출은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SS 성장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조정 배경에 대해서는 “조정 근거는 2027년 이후 추정치 하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동사는 2026년 말까지 글로벌 ESS 배터리 CAPA 50GWh 이상 완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ESS 성장 방향성은 명확하다”면서도 “주가는 AMPC 공유에 따른 수익성 훼손과 미국 차량 배출가스 및 연비 기준 개정이라는 불확실성을 한 번 더 견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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