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7조8035억원, 영업이익은 138.8% 증가한 1조192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6.1% 상회할 것”이라며 “평균 환율 상승과 조업일수 증가 효과가 반영됐고, 자회사 합병 관련 주요 비용은 이미 3분기에 인식돼 4분기 수익성을 저해할 요소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HD현대삼호의 수익성 흐름에 대해서는 “2025년 동안 분기 기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던 영업이익률이 지지선에 도달했다”며 “2025년부터 탱커 인도 물량이 증가하며 프로덕트 믹스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2026년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HD현대삼호의 2026년 연평균 건조선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5.4%로, 2025년의 0.7%와 대비된다”며 “탱커 비중 증가는 지속되지만, 2026년에 인도될 LNG선과 컨테이너선의 건조선가 상승이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HD현대삼호는 2025~2027년 각각 33척, 37척, 41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으로, 이 중 상대적으로 저수익성인 탱커 인도 물량은 2척, 10척, 11척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LNG선의 경우 2025~2027년 인도 예정 선박의 척당 평균 수주가격이 각각 2억2000만달러, 2억4700만달러, 2억5900만달러로 상승해 전체 평균 건조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서는 “적정주가 산정을 위한 회계연도 기준을 기존 2027년에서 2028년으로 확장했다”며 “HD한국조선해양 연결 기준 가치를 Implied PBR 방식으로 산출한 뒤 상장 자회사 가치의 60%를 차감해 적정 시가총액을 42조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