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신한투자증권)
트럼프 2기 행정부는 2027년을 목표로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국방예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실제 전쟁 수행보다는 잠재적 적대국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패권 유지 보험료’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역시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 매장지를 장악해 에너지 주도권과 달러 패권을 동시에 방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국제기구와 다자주의에 기반한 기존 규범 질서에서 이탈해 힘에 기반한 양자 협상과 직접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이는 트럼프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미국의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적 전략 전환”이라며 “국제기구 탈퇴와 규범의 종언은 되돌리기 어려운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러한 변화가 국내 방산·조선 업종에 중장기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 내 제조 역량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처로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미 해군 함정 및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개방이 조선업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군비 증강과 맞물린 K-방산의 글로벌 표준화 역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 우선주의가 설계한 새로운 안보 생태계 내에서 한국의 중장기 성장성이 리레이팅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