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적 장세에 1분기 5000시대 달성…극단적 쏠림은 ‘경계’”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전 08:2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주도의 실적 레벨업으로 코스피 5000시대가 1분기 중 달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극단적인 쏠림 현상에 단기 과열은 풀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1분기 중 코스피 5000 시대 진입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반영만으로도 520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코스피 지수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해 4580대로 올라서며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아가 “상반기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만으로도 선행 PER 11배는 5464포인트에 달한다”며 “4분기 실적 시즌 중 2026년, 2027년 이익 전망 상향조정만큼 추가적인 상승 여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극단적인 쏠림현상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코스피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전망 레벨업의 힘으로 강력한 상승추세가 진행 중”이라며 “연초부터 반도체 주도의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극단적인 쏠림현상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단기 과열해소, 매물 소화 국면 전개 또는 단기 등락 이후 순환매를 통한 상승 지속이 예상된다”며 “코스피 5000 시대 돌입 과정에서 4500선은 밸류에이션,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중요 분기점으로 안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4600선 돌파 과정에서 외국인 현선물 매도 전환, 연기금 현물 매도 강화가 나타나 사상 최고치 행진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미국 증시도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제어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순환매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JP모건(JPM) 헬스케어 2026 이벤트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컨센서스 변화로 인터넷, 제약과 바이오 등 성장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도주인 반도체, 방산과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이 나타난다면 추가 비중확대 기회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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