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아스콘 대기오염방지시설’ 정부 지원 확대에 SGR 수혜 기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전 08: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부가 아스콘 업종을 포함한 사업장의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에 대규모 국고 보조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대해 친환경 아스콘 설비 전문기업 에스지이(SG(255220))는 환경설비부문의 실적이 빠르게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자체 및 아스콘협회에 ‘2026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의 공모 기간 연장 및 지원 확대 계획을 안내했다.

이번 사업의 총 규모는 총 24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90%를 정부가 지원하여 자부담은 10%로, 특히 아스콘 업종의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자금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신청일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신청서 1건당 최대 10억 원(국비 5억 원 한도)까지 파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강화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환경오염물질 저감장치의 설치를 고민하던 아스콘 업체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고무적인 점은 내년도 사업 확대 전망이다. 협회 공문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현재 4~5종 소규모 사업장 위주인 지원 대상을 내년에는 2~3종 중대형 아스콘 사업장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 예산 역시 대폭 증액될 것으로 알려져 아스콘 설비 현대화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정부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는 단연 에스지이(SG)가 꼽힌다. 에스지이의 핵심 제품인 ‘SGR+(Smart Gas Recycling)’는 아스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폐아스콘을 고품질 재활용 아스콘으로 재생하는 친환경 설비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이 아스콘 업체의 자부담을 10% 수준으로 크게 낮춰주기 때문에, 기술력이 검증된 에스지이의 SGR+ 도입을 검토하는 업체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아스콘사는 500여개이며,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설치된 50여 업체 중 약 70%에 SGR+가 설치되어 있다.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국내시장 규모는 2,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상장기업 컨설팅 업체 피터앤파트너스 고성민 대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은 아스콘 업체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국내 아스콘 친환경설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진 에스지이에게는 실질적 수혜이자 강력한 실적 성장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23일 사업자 선정, 26일부터 환경설비를 본격적으로 설치하는 일정으로 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에스지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매출 증대로 인하여 1분기부터 손익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