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60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83조 4000억원) 대비 24.4% 늘어난 수치로,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 5000억원에 달했다.
(표=한국예탁결제원)
주식결제대금은 실제 거래대금을 다자간 차감(Netting) 방식으로 정산한 결과다. 지난해 장내주식 거래대금은 7687조원에 달했지만, 예탁결제원의 다자간 차감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결제에 필요한 금액은 265조 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차감액은 7421조 3000억원으로, 차감률은 96.5%에 이른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 역시 거래대금 3950조원 가운데 91.5%가 차감돼 결제대금은 335조 7000억원으로 줄었다.
예탁원은 이러한 결제 구조가 증권시장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자간 차감을 통해 시장 참가자들이 최소한의 자금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어 유동성 위험이 감소하고,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결제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주식결제대금은 2022~2023년 정체 국면을 거친 뒤 2024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