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총액 35조원 넘어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전 10:5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대표 민간 지수 회사인 에프앤가이드(064850)가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35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는 현재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약 160개 상품에 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ETF 시장 전체 성장 속도를 웃도는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책 변화와 산업 구조 전환이 뚜렷한 테마형 ETF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산업·정책·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테마형 지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엔 지수 개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플랫폼 ‘FNAIDX’를 선보이며 자산운용사와의 협업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이 같은 성장 흐름 속에서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대형 ETF들이 순자산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순자산 3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SOL 조선TOP3플러스(약 2조 1700억원), KODEX 삼성그룹(약 2조 300억원), PLUS 고배당주(약 1조 8500억원) 등도 산업 회복과 주주환원 강화 흐름을 반영하며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상품은 국내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대표적인 대형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또 RISE 동학개미 ETF와 SOL 조선기자재 ETF가 새롭게 상장되며, 개인 투자자 투자 트렌드와 산업 세분화 흐름을 반영한 테마형 ETF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 대형 테마 ETF와 신규 상품이 함께 성장하면서 에프앤가이드 지수 기반 ETF의 투자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테마형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수 상품을 통해 검증된 지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과 정책 변화, 투자자 행동을 반영한 지수 제공을 지속해 ETF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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