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세 마감…트럼프 ‘연준 흔들기’에 금·은 가격도 강세[뉴스새벽배송]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오전 08:2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알파벳은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채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총 4조달러 돌파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에 이어 네 번째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강세 마감…S&P500·다우 종가 사상 최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3포인트(0.17%) 오른 4만 9590.2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9포인트(0.16%) 상승한 6977.27로, 나스닥지수는 62.56포인트(0.26%) 상승한 2만 3733.90로 장을 마감.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의장을 겨냥한 형사 기소 가능 수사에 착수했으나, 시장은 파월의 즉각적인 사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전임 연준 의장과 일부 전직 재무장관들이 파월을 지지하는 성명을 낸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

◇금·은 가격 사상 최고…연준 독립성 흔들기 우려

-1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장중 3%대 상승하면서 온스당 4638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 은 선물 가격 역시 장중 온스당 86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

-파월 의장이 의회 위증 혐의로 형사기소 가능성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급격히 확대.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경고.

◇애플 시리에 ‘제미나이’ 탑재…알파벳 시총 4조달러 돌파

-애플과 구글은 12일 공동 성명을 통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애플의 AI 비서 시리는 구글 AI 모델 기반으로 구동.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장중 1.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네 번째. 알파벳은 지난 7일 애플을 제치고 8년 만에 시총 2위 기업에 복귀.

◇트럼프 “관세 소송 패소 시 美 망해…수조달러 환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행정부의 관세가 무효가 되면 엄청난 돈을 다른 나라에 돌려줘야 한다면서 연방대법원에 유리한 판결을 재차 촉구. 환급 규모와 대상, 시점을 파악하는 데만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관세 정책 정당성을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와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를 피할 목적으로 미국의 공장과 장비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행정부가 소송에서 진 뒤에도 이런 투자를 유지하려면 수조 달러를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함.

◇트럼프 “이란과 거래 국가, 대미 관세 25% 즉시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 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며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말했음. 이란과 관련한 ‘2차 관세’는 이란산 석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겨냥하는 측면도 있음.

◇이재명 대통령, 오늘 日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을 받아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 방문길에 오름.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질 계획.

-이 대통령 취임 후로는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 갖는 한일 정상회담.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이 이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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