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더빈(왼쪽)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과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이어 “필연적으로 BD의 적정가치를 얼마까지 인정해야 할지가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규모에 대한 가늠보다는 그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회사가 어디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BD의 기업공개(IPO) 준비를 꾸준히 해왔으며 그 행보는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와 함께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6월 소프트뱅크의 BD 잔여지분 10%에 대한 풋옵션 행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뱅크의 선택지는 잔여지분 전량 기존주주에 매각(풋옵션 행사), 제3자 매각, IPO까지 보유”라며 “다만 소프트뱅크가 지난 5년간 BD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록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속 보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를 확신함과 동시에 향후 IPO 수순을 밟을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는 네 차례의 유상증자에서 BD의 적정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올렸기 때문”이라며 “마지막 유상증자 당시 적정가치를 IPO시 하나의 기준으로 여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BD의 IPO 이후 적정가치는 최소 30조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물론 이는 비상장 상태의 적정가치이므로 기업공개 시 상방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BD의 IPO를 전제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기 좋은 시점이 도래한다”며 “6월 소프트뱅크 잔여지분을 30조 밸류 이상에 매입하고 IPO 절차에 착수하면 2027년경 BD의 상장이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정의선 회장의 상속 완료 이후 현대제철, 기아가 보유한 모비스 지분 또한 매입하는 방식”이라면서도 “문제는 상속 이벤트 발생과 동시에 이러한 가능성이 발현됨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지배구조 개편 이후 최상단에 머무르는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시장은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나 정의선 회장 입장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시점에 대한 무기한 연기가 가능하다”며 “순환출자 구조 해소는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권장 사항이지 상속 이후 즉발적인 의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