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016년 1월에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2024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1조 2258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달성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이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중 코스피에 상장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에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증시 입성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과 증시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잠정 연기했다. 2023년에도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당시 희망 공모가 밴드(9500~1만 2000원) 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 제시가 다수 나오면서 수요예측이 부진했고 또다시 상장을 철회했다.
그러나 올해는 증시 환경이 다르다. 코스피가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5000’에 근접했고 거래대금도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시 자체가 활황이기에 이번에야말로 상장할 적기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재무적투자자(FI)와 약속한 상장 기한이 7월까지라는 점에서 케이뱅크 입장에서도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때까지도 상장에 실패하면 FI는 10월까지 동반매각청구권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케이뱅크가 올해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만큼, 향후 흥행 성적에 따라 IPO 시장은 물론 증시 전반에도 열기를 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빠르게 우상향하고 이에 따라 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는 만큼 케이뱅크와 같은 조 단위의 대형 공모주들이 시장의 자금을 원활하게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특히 케이뱅크의 경우 사업 구조가 유사한 은행주, 증권주 등 금융관련 업종이 최근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공모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