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운용사 대표 만난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전주 이전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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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오후 04:4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자산운용사들의 전주 이전과 관련해 "전주 이전은 단순한 의무를 넘어 더 큰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전주 사무소를 개소한 국내외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김성주 이사장 취임 이후 전주에 안착한 운용사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전주 금융도시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블랙스톤(Blackstone), 핌코(PIMCO),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전북에 지역 사무소를 둔 국내외 운용사 9곳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운용사 관계자들은 전주 사무소 운영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소통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실질적인 지역 안착을 위한 과제들도 쏟아냈다.

김 이사장은 ‘지역균형발전’과 ‘금융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국민연금과 거래하는 운용사들이 전주에 내려오는 것이 ‘더 큰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금융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위탁운용사 선정 기준에 지역 기여도를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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