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키움증권)
화장품 사업 부진이 실적 부담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조 연구원은 “4분기 화장품 매출은 5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국내 채널 구조조정과 중국 부진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미 마케팅 투자까지 늘어나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면세와 중국 사업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면세 매출은 자체적인 물량 축소 기조가 이어지며 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할 전망”이라며 “중국 매출 역시 매장 효율화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축소와 럭셔리 소비 둔화 영향으로 2351억원으로 15%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북미 시장에서는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북미 매출은 온라인 채널 성장을 기반으로 1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전망”이라며 “닥터그루트 스칼프 라인과 미라클 트리트먼트 제품의 성과가 양호했고, 아마존과 틱톡 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트코 채널 진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수익성보다는 매출 규모 확대를 우선하는 전략이 유지되고 있어, 신규 입점과 브랜드 육성 과정에서 비용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생활용품 매출은 5145억원으로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11%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대비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음료 사업에 대해서는 “스포츠 이벤트 부재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4151억원으로 1%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10%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채널 조정과 중국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증가로 수익성 부담은 불가피하다”며 “특히 화장품 부문의 적자는 단기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 회복을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투자 판단에 있어서는 화장품과 북미 사업의 수익성 개선 시점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