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피지컬 AI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4일, 오전 09:0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기아(000270)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썼다. 최근 현대차그룹 주가를 끌어올린 피지컬 AI 수혜가 함께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기아는 전거래일 대비 2.79% 오른 13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4만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가치와 장기 실적 전망치 조정 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제조사다. 기아는 HMG글로벌을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MG글로벌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합작해 만든 현대차그룹의 투자법인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라며 “구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는 기아가 관련 테마에서 소외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본업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기아의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1.9% 상승한 10조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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