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월드투어 규모 역대 최대…목표가↑-키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전 07:51

방탄소년단(BTS). 하이브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일정 확정으로 중장기 실적 눈높이가 크게 상향됐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공개된 BTS의 대규모 월드투어 일정은 올해 70회, 내년 추가 회차까지 고려하면 총 85회 이상으로 기존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투어는 규모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 수준이란 분석이다. 공연장 최대 모객수는 약 430만명, 회당 평균 모객 수는 6만1000명으로 추정돼, 회차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이를 반영해 향후 하이브의 매출액 추정치를 12%, 영업이익 추정치는 25% 상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공연 수익 외 부가 사업 확대도 실적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그는 “월드투어와 연계한 대규모 팝업스토어 운영, 공연 MD 라인업 확대, 신규 콘텐츠 및 음반 발매가 3월 이후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라며 “BTS 신보가 글로벌 차트 성과를 재확인할 경우, 팬덤 수요의 구조적 견고함이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부문 비용 증가, 북미 구조조정 관련 비용의 추가 반영, 남미 현지화 그룹 데뷔 비용 확대 등이 이익 부진의 주원인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5507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3%, 1011% 증가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 캣츠아이 등 저연차 IP의 본격 공연 확대 △ 남미 현지화 그룹 활동 △올해 데뷔 예정인 미국 걸그룹 등도 하이브 실적 개선의 추가 기대요인으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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